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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논란 충남아산FC, 프로연맹으로부터 ‘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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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논란 충남아산FC, 프로연맹으로부터 ‘경고’ 조치

‘붉은 유니폼’ 착용에 대해선 “징계사유 아니다” 판단
박경귀 시장 “앞으로도 붉은 유니폼 입을 것”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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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충남아산FC 홈 개막전이 열렸던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모습.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정치적 중립’ 논란이 있었던 충남아산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연맹은 지난 15일 구단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날 홈구장인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발생한 선거유세 활동과 관련 “경기 당일 입장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것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면서 “단, 구단에서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 재발 시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4‧10 총선을 앞두고 4개 정당의 후보들이 나와 유세 활동을 벌였다. 구단은 경호인력을 동원해 운동원들을 경기장 외곽으로 이동시켰지만 1개 정당에 불응하며 입장 게이트에 남아 있었다.

 

연맹은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 한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 K리그 대회 요강에 따라 구단에 경고조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연맹은 또 당초 경기장에서 논란이 됐던 아산 선수단이 기존 푸른색 대신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던 것에 대해선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미 연맹에서 승인된 유니폼이며, 홈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지만 징계를 내릴 규정은 없다는 게 연맹 측 설명이다.

 

팬들을 등한시 하는 충남도 및 아산시의 모습에 타 구단의 팬들도 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의 뜻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 원정 응원을 온 성남FC의 서포터스들도 충남도와 아산시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성남서포터.jpg ▲ 성남FC 서포터스들이 충남아산FC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의 현수막을 게재했다. © 사진=최영민 기자

 

한편, 박경귀 아산시장은 18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붉은색 유니폼은 이순신 장군 상징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충남아산FC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장군의 융복과 같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했고, 개막전에 충남도지사와 시장이 참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붉은색 유니폼은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같다. 장군의 정신과 국가대표 기운을 담겠다는 구단의 순수한 의지를 전폭 지지한다”며 “장군의 선양을 위한 상징화 작업의 일환인 만큼 앞으로도 홈경기 유니폼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구단주로서 붉은색 유니폼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 피력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의견 피력에 대해 서포터스 ‘아르마다’ 측은 “솔직히 깜짝 놀랐다. 구단과도 이야기를 잘 하려고 노력 중인데, 구단주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측 역시 “기사를 보고 내용을 접했다. 중간자 입장에서 난감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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