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3:45
Today : 2024.05.20 (월)
[천안신문] 국민의힘 천안(병) 경선에 나섰던 신진영 예비후보가 이창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진영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천안시 쌍용동에 자리한 이창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신진영 예비후보를 맞이한 이창수 예비후보는 “신진영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고난 후 제일 먼저 들었던 마음이 바로 ‘미안함’이었다”면서 “당협위원장으로서 2020년 선거를 치를 당시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번 경선은 선거의 과정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와 신 예비후보 모두 잘 안다. 신진영 예비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을 얹고 앞으로의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진영 예비후보를 우리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 꼭 지켜봐주시고 도와달라. 저를 꼭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진영 예비후보는 “올해 총선은 개인적으로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그렇다”며 “야당이었다면 우리가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지점에서 선거를 치르는데, 지금은 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냉정하다. 늘 균형추를 맞추면서 민심의 선택이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하면 안 된다”며 “그간 경선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정도를 잘 지켰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올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4월 총선에서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천안(병) 이창수 후보를 모시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그간의 모든 과정을 잊고 화합하고 단결하고 똑같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