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5:39
Today : 2024.05.20 (월)
[천안신문] 국민의힘 천안(을)과 천안(병)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각 후보 지지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 중이다.
이번 경선은 7일과 8일 양 일간 일반 시민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천안(을)에 출마한 정황근, 이정만 예비후보, 천안(병)에 출마한 이창수, 신진영 예비후보다.
이들 후보들은 저마다 SNS 등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여론조사 전화받기를 독려하고 있다. 이미 출마 이후부터 본선을 방불케 하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예비후보들 그리고 지지층들은 경선 날짜가 다가오자 더욱 활발하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은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게시물들로 가득하다.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적힌 이미지를 퍼 나르는 지지자들의 게시물들이 대부분이다.
정황근 예비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았다고 연락들이 오시는데 우리는 겸허히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상대 민주당의 후보가 일단 현역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만 예비후보 측도 “분위기는 좋다. 어느 후보 진영이 그렇듯 자신들이 다 될 줄 알지 않겠나”라며 웃음을 띄웠다. 그러면서 “상대 당과 할 땐 이렇게 힘들진 않은데 경선은 무척 힘들다. 어느 후보가 본선에 나가든 우리 당 지지자들은 함께 도와줄 것이다. 결정이 날 때 까진 기다려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진영 예비후보 측은 “주변에선 모두 신 예비후보가 될 것 같다는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주신다. 마지막까지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지 않나. 끝까지 많은 분들의 지지를 호소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창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한 지지자는 “과거 천안(병)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암흑기일 때는 누가 나와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험지였다”면서 “이창수는 그러한 험지였음에도 희생을 했던 입장이었다. 15년 간 수많은 정치경험을 쌓은 이창수가 본선에서 이길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선이 끝난 8일이 아닌 9일 서울 중앙당사에 각 후보 관계자들을 불러 모은 뒤 그 자리에서 경선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